멋짐과 추함
by photoitsuda 2024. 3. 23. 18:18
말을 한번 타본적이 있다.
모니터에서 보던 갈귀를 휘날리며
평원을 가르는 말의 모습을
기대하며 올라탔다.
멋지게 생긴 말의 반응은
똥을 싸고 간혹
방귀를 뀌며 걷는다.
멋진 모습만 보던 말의 현실적인 모습이
내 모습과 어찌 그리 닮았을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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